증기분사식 냉동기는 보일러 등에 사용된다. 보일러에서 고온고압의 수증기를 만들고, 이젝트 내부의 노즐을 통해 증기를 고속분사할 경우, 압력이 낮아진다. 속도가 높아지면 압력이 낮아진다는 베르누이 원리를 기술에 적용한 사례다. 증발기는 저압이 되고, 이때 포화온도가 낮아지면서, 낮아진 포화온도 덕분에 증발이 쉽게 된다. 물이 증발될 경우 주위 열을 뺏으면서 방이 시원해진다. 마당에 물을 뿌리는 것과 동일한 원리다. 압축기가 없어서 모터장치가 없다. 그래서 진동소음이 없다. 제작비도 저렴한 편이다. 효율이 별로 좋지 않아서 선호하지 않는다. 싼 것이 비지떡이란 말이 적용된다. 그러나 보일러는 폐열(버려지는 열)을 다시 재사용하는 것이므로, 대형선박에서 이런 냉동기를 사용한다.
공기압축식 냉동기는 압축기에서 압축공기를 만들어, 실린더 또는 팽창터빈 내에 보내진 공기를 급격히 단열팽창을 시킨다. 이때 온도가 하강한다. 냉매는 공기를 사용한다. 압축기-냉각기-팽창터빈-저온실의 순환통로로 이어진다. 대량의 공기를 사용하므로, 장치가 클 수밖에 없다. 효율성이 낫다. 공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곳, 항공기에 주로 사용된다.
줄톰슨 냉동기는 줄톰슨 효과를 응용한 냉동기다. 압축된 기체를 노즐을 통해 분사를 하면, 온도가 하강한다. 주위는 그때 서늘해진다. 공기의 액화과정에 사용된다. 압축기-열교환기(팽창기)- 팽창밸브(교축밸브)-액체공기, 소규모에서 대형공장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전자냉동기는 열전냉동기의 일종이다. 펠티어 효과를 응용한 것이다. 냉매가 없다. 작동부분도 없어서 구조가 간단하다. 잔고장도 없다. 한번 만들어지면 영구적이다. 소음진동도 없고, 환경오염도 발생하지 않지만, 에너지 효율이 별로 좋지 않다. 소형경량으로 제작한다. 제작비가 비싸고, 전력소모가 매우 심하다. 단점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한 곳에는 사용한다.
초저온 냉동기는 자기장의 변화를 응용한 냉동기다. 극저온을 만들어서 사용한다. 제작비가 매우 비싸서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상자성체란 자기장 내에 자기장 방향으로 놓을 경우 약하게 자화되는 현상이다. 강자성체란 자기장 내에 자기장 방향으로 놓을 경우 강하게 자화되는 현상이다. 철, 코발트, 니켈이 강자성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