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에어컨 및 환기 장치 제품 소개


일본 다이킨 회사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45%에 달한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이 VRV인데, 냉매량이 배관에서 달라지면서 에어컨을 돌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VRF이며, 삼성은 DVM기술이다. 모두 다이킨 회사의 기술을 응용해서 개발한 제품들이다. 국내에서 1위 2위를 하는 LG와 삼성도 세계시장으로 본다면, 엘지는 5위, 삼성은 8위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 SI란, 시스템 에어컨 인스톨러의 약자이다.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SE는 세일즈 엔지니어로서, 기술영업자다. 에어컨 전문점에 많이 있는 사람들로, 에어컨의 기술을 알고, 그 기술정보를 통해서 제품을 영업하는 사람들이다. 쉽게 말해서, 판매사원이다.

멀티는 ‘여러대’를 뜻한다. 멀티 플레이어는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축구선수를 말한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면, 멀티다. 멀티 V에서 ‘멀티’는 실외기 1대에 실내기가 여러대 설치된 것을 말한다. 조금 노골적인 비유로 한다면, 일부다처제처럼 실외기 한대에 여러대의 실내기가 연결되어 있다. 여기서 V는 VRF의 약자다. Variable Refrigerant Flow로서, 냉매유량 가변기술을 말한다. 냉매가 배관에서 양이 변화되면서 에어컨을 돌리는 기술이다. 실외기에 있는 인버터 압축기가 냉매량을 가변적으로 조절하고 제어한다. 냉매량을 제어하는 하는 기술이 정말 어렵고 복잡하다. 정속 압축기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멀티 V는 태권V처럼 능력이 많은 실외기다. 한대의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가 단배관으로 연결된 제품이 멀티V다. 올인원 방식은 다배관을 말한다.

칠러는 콜드 워터로서, 냉수를 가지고 찬바람을 만든다. 압응팽증(압축기, 응축기, 팽창밸브, 증발기)의 냉동사이클 4대 부품은 동일한데, VRF는 냉매가 실내기로 직접 공급되어서 열교환을 하면서 공기를 직접 차갑게 만들고, 칠러는 증발기에서 냉수를 만들고, 그 냉수를 통해서 공기를 차갑게 만든다. 이것은 공냉식과 수냉식의 개념이 아니다. 공냉식과 수냉식은 실외기의 압축기를 무엇으로 식히느냐로 달라진다. 공기로 압축기의 열을 낮춘다면 공냉식이고, 물을 통해서 낮춘다면 수냉식이다. 칠러는 1902년 캐리어에서 상용화가 되었다. 최초 인쇄공장에 설치되었다. 이후 VRF는 1960년대 소형화를 통해서 가정집에 설치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멀티V 제품은 냉매유량변화 기술이 접목된 에어컨으로, 하나의 주배관을 활용해 대용량 실외기 한대에 다수의 실내기를 자유롭게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중대형 상업용 건물에서 동시에 설치해서 관리가 가능해진 기술이다. 냉난방 제공방식에 따라 절환형과 동시형으로 구분된다. 제품은 보통 26마력, 76KW가 기본이다. 4대가 조합되면, 대략 100마력까지 가능하며, 300KW나 된다. 건물전체에 설치를 할 경우, 최장배관 길이는 225m까지 가능하고, 총배관길이는 1km이다. 최장배관 길이란 실외기에서 맨끝단 실내기까지 거리를 말한다. 수직고저차는 110m이며, 실외기와 실내기 고저차, 실내기에서 실내기까지 고저차를 말한다. 냉난방 절환형은 먼저 실내기를 켠 사람에 따라 난방이나 냉방이 결정되는 제품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려고 만든 것이 냉난방 동시형인데, 폐열회수장치(HR유니트)이 들어있다. 그래서 더 비싸다. 멀티V는 단배관 멀티 냉난방 시스템이며, 슈프림, 프리미엄, 고효율 한냉지, 고급형, 일반형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일반형(M)은 조합이 불가능하다. 멀티V 절환형으로 멀티V-S가 있다. S는 스페이스의 약자로서, 팬이 옆에 달려 있어서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며, 소형으로 제작되었다. 대략 4~6마력까지 나온다. 멀티V는 소형으로 제작된 이유가 있다. 엘리베이터 문 넓이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 실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해서, 서로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운반의 용이성이 제품의 크기를 결정한다. 설치하려면,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48마력을 사용하려면, 24마력에 24마력을 더하면 된다. 단, 50마력을 넘어서면 고압가스안전관리자를 선임해서 설치해야 한다. 50마력 이하는 일반인도 설치할 수 있다. 그래서 80마력을 설치하려면, 40마력으로 조합해서, 각각 관을 빼서 설치하면 된다.

RPUW241X9H에서 24는 마력이다. 24마력의 성능을 가진 실외기를 말한다. P는 공냉식이다. 2번째 표기된 W는 수냉식, G는 지열이다. R은 VRF를 뜻한다. U는 OUT으로 실외기 단품을 말한다. 4번째 알파벳 W는 냉난방 겸용이고, Q는 냉방전용, B는 냉난방 동시형이다. 맨끝에 있는 H는 한랭지를 뜻한다.

RNW1450T2S에서 145는 14.5kw를 말한다. N은 IN으로 실내기를 뜻한다. W은 냉난방 인버터를 말한다. 에어컨 카탈로그에 보면, 설치환경에 따른 제품선정의 목록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기준면적에서 표준은 환경조건이 매우 좋았을 때 성능이다. 대략 외부온도 35도에서 실내온도 27도로 했을 때 에어컨 성능을 말한다. 그래서 이론적인 실험값과 실제환경은 전혀 다르다. 외부환경이 열악한 조건, 또는 내부환경이 열악한 환경에서는 에어컨 성능이 동일하게 나올지라도 실내환경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평범한 가정집일 경우, 40평대 에어컨을 설치하면 된다. 그러나 삼겹살 집에 40평형 에어컨을 설치하면 안된다. 삼겹살 식당은 40평형 에어컨을 3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왜냐면, 실내환경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이다. 가정집에 설치하는 40평형 에어컨이 삼겹살 식당에 가면, 10평 정도밖에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에어컨 성능은 동일한데, 실내환경에 따른 성능발휘값이 달라지는 것이다. 보통 실외기와 실내기는 각각 단위가 다른데, 실외기의 마력을 실내기의 단위 KW와 비교해서 사용하려면, 2.9 또는 3을 곱해주면 된다. 1마력은 2.9kw다. 이때, 단위숫자 2.9는 냉동마력에 대한 단위를 뜻한다. 실제로 1마력과 kw의 단위환산 계수는 0.7이다. 1마력은 0.7kw이고, 1kw는 1.36마력이다. 냉동마력일 때만, 1마력은 3kw로 환산해서 사용한다. 냉동마력이란 압축기에 1마력의 동력을 공급했을 때 냉동기의 냉동능력이 약 2.9kw를 발휘한다는 의미다.

상업용 에어컨(CAC)에는 EHP, GHP, 멀티(올인원), 싱글 등이 있다. EHP는 전기로 가동하며, 하나의 주배관을 이용해 대용량 실외기에 다수의 실내기들이 자유롭게 조합된다. 중대형 상업건물에 주로 설치한다. GHP는 자동차처럼 가스엔진이 가동되면서 압축기가 운전되는 방식이다. 학교, 관공서, 의료시설, 종교시설 등에 주로 사용된다. 올인원 방식은 다배관 방식이다. 싱글에는 실내기 모양에 따라 카세트형, 상업용 스탠드형, 덕트형, 상업용 천장형, SB(시스템 보일러) 등이 있다. 실외기 한대에 실내기 한대가 연결되는데, 정속형은 압축기의 회전속도가 일정한 것이고, 인버터형은 가변 회전속도로서 압축기 속도가 변하면서 냉매량이 변화하는 방식이다. SI 코드로 설치할 수 없는 것은 GHP와 SB다. SB는 시스템 에어컨으로 온수를 만드는 기술이다. 6000RT는 7200마력이고, 7200*8=5만6천평을 가동시킬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다배관, 단배관 실내기는 상호 호환이 되지 않는다. 이유는 팽창밸브 위치때문이다. 다배관 방식은 팽창밸브가 실외기에 있고, 단배관 방식은 실내기에 팽창밸브가 있다. 단배관의 성능이 훨씬 좋다. 단배관은 16실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최장배관도 150m나 된다. 다배관은 최장배관이 25m이고, 5실까지 가능하다. 팽창밸브가 열교환기에 가까울수록 성능이 우수하다.

환기제품은 ERV라고 한다. 에너지 회수 장치다. 전열환기제품은 현열과 잠열을 동시에 교환하는 방식으로 온도와 습도를 모두 교환한다. 비싸다. 현열환기장치는 현열만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결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열이란 어떤 물체의 상태 변화없이 온도가 변화할 때 발생하는 필요열량이다. 잠열은 물질에 열을 가했을 때 온도 변화없이 상태변화만을 일으킬 때 출입하는 열량이다. 환기는 쉽게 말해서 창문을 여는 것이다.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오염된 실내공기와 바깥 공기를 교체하는 것이다. 내부는 방출하고, 외부는 흡입한다. 집이 호흡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공기청정과는 다르다. 실내공기를 고성능 필터를 통해 오염된 공기의 품질을 높게 하는 것이 공기청정이다. 환기는 내부와 외부의 공기를 바꾸는 것이다. ERV는 봄과 가을에는 보통모드를 통해 열교환기를 거치지 않고서 공기가 들어오게 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열교환을 통해서 공기를 교체한다. 환기장치의 단위는 CMH다. 500CMH는 1시간당 500㎥를 교체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전열교환 환기장치에는 배기와 흡기에 각각 송풍기가 설치되어 있고, 내부에는 열교환장치가 들어있다. 환기시스템의 정기유지보수 항목에는 필터가 들어있다. 필터교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효율 필터는 3개월마다 갈아줘야하는데, 이것을 하지 않을 경우 필터는 막히게 되고, 필터가 막히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 모터가 타버린다. 모터고장은 심각한 사태를 불어 일으킨다. 기본필터는 6개월, 전열소자는 2년, 팬과 모터는 2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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