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자재 모델명은 고압관경과 저압관경이 표기된다. 0915는 고압관 9.52와 저압관 15.88을 뜻한다. 실외기가 보통 실내기보다 밑에 있다. 그러나, 건물옥상에 실외기가 설치될 경우, 위치는 반전된다. 실외기가 실내기보다 위에 있으면 오일트랩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 오일이 없으면, 압축기가 고장난다. 오일은 냉매와 함께 순환하는데, 고압관을 타고 빠져나간 오일이 저압관(가스관)으로 회수가 되어야 하는데, 오일은 가스가 되지 않아서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그런 까닭에 오일 트랩은 가스관 10m마다 설치해서, 오일이 10m 높이로 고여서 회수를 쉽게 한다. 오일부족은 압축기 고장의 핵심 이유다.
상업용 천장형은 15m까지 바람이 도달한다. 완전히 돌직구처럼 바람이 강하다. 단, 4way와 다른 점이 있다면 날개각도다. 천장형은 0~40도, 4way는 0~70까지 날개가 꺽인다. 천장형은 멀리 보내지만, 아래는 보내지 못한다. 왜냐면 1way여서 그렇다. 4way는 4방향으로 바람이 나가니까 밑과 주변을 모두 바람이 흐르고, 천장형은 한방향으로 바람이 진행되므로 멀리 강하게 보내려고 각도가 작다. 천장형은 벽과 이격거리가 700mm이며, 후면도 300mm 떨어뜨려야 한다. 그만큼 바람의 기류가 세려면, 흡입구 공간확보가 필요하다.
덕트 제품 바닥면을 기준으로 드레인 높이가 800mm 수평으로 300mm를 유지하고 드레인 호스 구배는 1/50~1/100을 유지해야 한다. ESP(기외정압)이란 기내정압 외에 합력손실을 겪는 것이다. 흡입에서 토출까지 발생하는 저항의 총합이 기외정압이다. 토출구에서 바람이 강하면 저항이 적다는 뜻이다. 저항이 만약 강하면 바람은 약할 것이다. 토출구 바람의 세기를 통해 기외정압이 어떠한지를 파악하고, 그 저항값을 계략적으로 넣어준다. 기외정압이란 바람의 세기를 통해 계략적으로 판단해서 저항값을 넣는 것이다. 제품은 성능은 제품설치를 통해 품질이 증명된다. 에어컨은 특히 반제품으로 시공을 통해 완성되는 제품이다. 공장출시 에어컨은 불완전 제품이고, 시공을 통해 완전히 조립되는 형태다. 그래서 시공자는 제품을 완성하는 사람이다. 에어컨 품질은 시공으로 달라진다. 덕트는 특히 찌그러짐, 눌림, 빠짐으로 시공불량이 발생한다. 그래서 연결부분에서 25mm를 삽입하고 서스밴드를 고정하고, 알미늄 테이프로 2~3바퀴 돌돌돌 감아줘야 한다.